자연과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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폼폰국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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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으로 꽃임을 알고
한 모습으로 '늘ㅡ'이었는데
누가 지금 얼굴이 되도록 물고를 텄나
동그스름 여전한 완벽의 미(美)
작아도 커도 지고 지선
진리는 힘든 데 숨지 않는다
무한의 부분도 무한
그 부분이 모여도 무한
진리는 오로지 진리
글, 사진 / 최운향. 2022. 11.
■ 폰폼국화( pompon chrysanthemum. 폼폰 크리센서멈)
꽃의 모양이 장식용으로 다는 방울 술(폼폰) 같아서 붙여진
이름이다. 국화의 품종은 다양한데 이 또한 국화의 개량종
으로 색깔도 여러 가지이고 완벽의 미를 자랑한다.
스스로는 자신의 모습을 인간이 개량했음은 꿈에도 모를 것
이다. 평범하지 않으면 진리가 아닐 터인데..... 인간은 그가
한 일로 무사할 수 있을까? 아니면 그 행위가 평범한 행위일
까?
늦가을 아니, 초겨울, 꽃이 귀한 시기에 아름다운 꽃을 볼 수
있으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.
꽃말은 '제 마음은 진실입니다', 성실, 감사, 진실 등.
cheer girl을 pompon girl이라 부르기도 한다.
글, 사진 / 최운향 2022. 1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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