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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과 시

2024, 9월의 마지막 날에 가을꽃을 찾아 귀뚜라미 우는 소리 툭뚝 알밤 떨어지는 소리 산사나무 열매 불그스레 익어가는 파란 하늘 가을이다. 가을꽃을 찾아 먼 길을 나서 숲길을 걷는다. 아쉽게도 있어야 할 꽃이 없다. 산자락을 넘으며 산길을 살피고 걷는다. 땀을 흘리고 나서야 비로소 만나는 기쁨 꽃들이 살았던 곳을 찾아가면 어느 해엔 여기저기 풍성히 피어있고 어떤 때는 초라하기 그지없으며 아예 찾아볼 수 없는 경우도 있다. 無限時空을 흐르는 緣起의 삶 지금 있는 그대로의 길 水流花開의 꽃이어라! 푸른 하늘 끝이 없고 시시각각 피어 나르는 구름 땅을 타고 둥둥 떠다니는 나 앗차! 발을 헛디뎌 비..
자연 그리고 나의 글
2024. 10. 1. 02:5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