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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으로....
ㅡ 2월의 마지막 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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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으로....
ㅡ 2월의 마지막 날에
끝내
꽃마리와 매화 꽃을 못 보고
2월의 마지막 날을 보낸다.
지난 겨울 늦추위 때문에......
추위에 강한 냉이마저도
그 꽃을 찾기가 어려웠다
그럼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
작은 모습으로 피어 주는 야화들
나를 보라고
진정한 마음으로 보라고 했다.
우리는 하늘을 향해 말 할 수도 없고
거역할 줄도 모르며
오로지 타고난 본성을 따르고
하늘의 섭리에 순응 할 뿐 ........
추우면 추운 대로
더우면 더운 대로
절대인 하늘의 뜻을 증명하는 생
그 몫을 다 할 뿐.........
]
그런 우리를
진심으로 보아달라고 했다
꽃들이 피어나 세상은 푸르고
온갖 생명들이 살아간다
무한한 하늘을 향한
순수함으로 더할 수 없는 푸른 마음
그 마음이 하늘의 마음과 하나 되어
이 봄 날에
하나, 둘, ........
제 모습대로 봄꽃들이 피어나서
혹독했던 지난 겨울을 말하려는 듯
세상은 본래 그러하다는 듯
찬란한 빛의 세상을 바라보았다
2월의 마지막 날
중천에 낮 달이 떠 오르는데
매화 나무는 꽃을 피우려
용을 쓰고
생강나무 꽃은 아직도 멀었다
맑고 포근한 날씨
계곡 물 흐르는 소리
까치들이 날며 즐거워 하는 소리
물속에 뛰어들어 목욕 하는 소리
튀어 올랐던 물방울들 떨어지는 소리
세월 참 빠르다며 수군대는 소리
북한산 능선을 굴러가는 태양 바퀴 소리...
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도봉산 능선은 참 아득하였다
집에 돌아 오니
클로톤 꽃(수꽃)이 화사하였다
얼마 전 암꽃을 보았는데
이런 행운이.........
문득
들려 오는 소리 있었다
" 지극한 道란 어렵지 않으니 (至道無難)
자연으로 살거라.........
잘 살거라 "
글, 사진(영상)/최운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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