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연과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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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, 마지막 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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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, 마지막 날에
어느새 한 해가 저물고 또 새해를 맞습니다.
몇 박 며칠의 여행인지 모르지만
이 아름다운 세상에 여행을 오게 되었고
하루를 보내고 또 보내고...........
나를 실은 열차는 이곳저곳으로 다니며
수많은 인연들을 감당하게 했습니다.
그간 겪은 온갖 사연들을 생각하면
감개무량할 뿐입니다.
또 다음은 어느 곳으로 향할지 모르지만
어제의 인연을 바탕으로 방향을 잡아
새로운 사연들을 만나게 할 겁니다.
두 손을 모을 뿐이지요.
어제 내린 눈으로 세상이 하얗습니다.
상서로운 눈이 아닐 수 없습니다.
여행 중에 이렇게 좋을 수가 없으니
모두가 아름다운 여행길이 될 겁니다.
글, 사진 / 최운향 2023. 12. 31.
■ 불암산 설경
글, 사진 / 최운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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