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연과 시
분홍매화를 보며 본문
분홍매화를 보며
분홍매화를 보며
불암산을 찾는 보통 사람들
네 모습을 보며
" 아, 고와라 "
탄성을 한다
대한민국 국회의원, 재판관들
네 모습을 보면
"................. "
뭐라고 할까?
백성들 가슴을 짓누르고
울화가 치밀게 하고
좌절하게 만들고
부끄러움을 모르니 .....
분홍빛 백결한 매화야
만일 그들이 네게로 다가오면
" 오, 역한 냄새, 오지 말아요 "
지구를 떠났으면 할게다
글, 사진 / 최운향 2023. 3.
■■■ "도둑질은 죄가 되지만 훔친 물건은 가져도 좋다. "
이 무슨 소린가?
미친 세상이다.
분홍매화꽃을 보며 스스로 부끄러웠다.
< 2019년 3월 28일
아직 불암산 황매는 꽃을 피우지 않고 있다.
매화는 고결한 마음, 기품과 품격을 상징하는 꽃으로
그 꽃말은 깨끗한 마음, 결백이라고 한다.
三毒에 쪄들어 사는 부끄러운 모습이지만
매화를 그린다.
산천은 의구한데 그 많던 인걸은 간 데가 없구나.
홀연 매화 같은 이 나타나 세상이 품격 있고 깨끗해지고
살맛 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 소망해본다
불암산 황매가 멋있게 피면 그리 될까?
조금만 기다리면 황매가 필 터인데 그리 될 리 만무하고
아마 우거지 석 동은 실히 더 남았을 것 같으니............
............................. >
옛글을 들춰보며
아직도 답답한 세상을 살고 있는 나를 돌아본다.
매화 같은 이 구름 타고 나타나
이 세상을 평정해
부정과 꼼수와 흉계가 발 붙일 수 없는
공정하고 깨끗한 자유민주주의가
이 땅에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는
진정 일어날 수 없는 것일까?
글, 사진 / 최운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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