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연과 시
소리 ㅡ8월의 마지막 날에 본문
소리
ㅡ8월의 마지막 날에
소리
ㅡ 8월의 마지막 날에
먼 대양에서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
해안에 이르니
하얀 泡花가 무수히 피고 진다
먼 우주공간에서 쉼 없이 밀려오는 파도
이 땅에 이르니
온갖 생명의 꽃들이 피고 진다
그 무한한 생멸의 시간
빈틈없이 '있는 그대로'를 향하는 原力
거기 生하는 시시각각의 소리
환희의 소리
비애의 소리
고요의 소리
소리
소리
소리여
글, 사진 / 최운향 2024. 8. 31
'자연 그리고 나의 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가을의 길목에서(2) (1) | 2024.09.09 |
---|---|
가을의 길목에서(1) (2) | 2024.09.09 |
엄니 죄송합니다 (4) | 2024.08.27 |
불속에 피는 꽃(火中生花) (2) | 2024.08.22 |
生과 死의 여정 (5) | 2024.08.13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