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연과 시
불암산 겨울새(3) 본문
불암산 겨울새(3)
■ 순간의 평화
박새


쇠딱따구리

노란지빠귀


직박구리





딱새




방울새

곤줄박이


물까치

청딱따구리

참새

겨울 해가 저물어 간다.




숲속에도 해가 저문다.
하루를 무사히 살아남은 새들은
추운 밤을 또 어디서 보내려나?
따뜻하고 평안한 잠자리가 되었으면.........

"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. 하늘을 나는 새를 보라.
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근심하지 않나니........ "
아니다. 동토의 계절 불암산에 깃들어 사는 새들을 만나며
하늘을 나는 새에게도 근심이 있음을 보았다.
분홍빛 순결한 비애가 곱게 물감처럼 녹아 촉촉히 젖은 마음,
그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깊히 느끼기 때문이다.
그것은 생명체에게 내려준 하늘의 마음, 공의의 마음이며
새들의 마음도 나의 마음도 하나였다.
글, 사진 / 최운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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